오도창 영양군수는 11월 29일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와 함께 새로운 성장판이 될 '변화와 혁신', '지역경제 회복', 코로나 이후의 '회복과 도약'을 3대 목표로 내년도 군정 운영의 방향 제시하였다.

오도창 군수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행정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행복영양과 일상회복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민선7기 마지막 시정연설에 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와 일상을 준비하여 군정 운영에 있어 전면적인 변화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대응센터, 청소년 수련관 및 노인복지관 개관, 고추가격 안전화를 위한 정부 수매 실시, 씨름 전국대회의 성공적 유치,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영양고추가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대상 수상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하였다.

또한 영양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성과평가 전국2위 달성 등 대외적인 성과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57억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50억원),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120억원) 등 각종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의 마무리와 이후의 미래까지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2022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농정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만들기, ▲영양의 생태자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 발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기반 마련, ▲삶에 힘이 되는 영양형 복지 실현,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편성한 2022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 예산대비 10% 증가한 3,45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080억원, 특별회계는 376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분야에는 623억원, 문화관광분야는 203억원, 환경분야는 530억원, 사회복지분야는 58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30억원, 일반행정분야 355억원, 보건의료분야 66억원, 지역경제분야 56억원, 기타 및 예비비부문에 506억원을 책정했다.

오도창 군수는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이후의 경제 회복과 도약의 목표를 가지고 편성하였고, 예산이 10%나 증가한 만큼 군민들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 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소홀함이 없도록 마무리하여 행복이 일상이 되는 영양의 변화를 완성하겠으며, 민선7기를 넘어 민선8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와 함께 시정연설을 마무리하였다.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 정 연 설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우리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행정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행복영양과 일상 회복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민선 7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코로나19의 길고 힘든 여정 속에서도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묵묵히 감내해 주시고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과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군정의 동반자로서 열린 의정을 실천하고 계시는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 3년 6개월은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군민들의 요구에 영양군의 체질을 바꾸는 변화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튼실한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영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군민의 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군민과 함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실행을 통해 다져진 변화를 남은 기간 꼼꼼히 챙겨 마무리해야 하는 약속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체계적인 방역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여 군민들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협력으로 따뜻한 연대와 나눔이라는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며 코로나 극복의 의지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빈틈을 파고들며 단계적 일상 회복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고, 적절한 방역조치 병행으로 일상 회복의 희망도 앞당기겠습니다.

이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와 일상을 준비하여 우리 지역에 미칠 파고를 낮추고 희망으로 연결하는 군정 운영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협에서 훨씬 가혹했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그늘도 살펴 보다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 보듬어 함께 이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규모로 확장 편성하였습니다.

정부 기조에 맞춰 편성된 이번 예산안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으로 민선 7기의 성공적 매듭과 희망의 마중물이 될 확실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이미 지난해와 올해에도 4차례 걸친 추경예산 편성과 특히 2차례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보여준 협치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지향하는 방향이 같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예산안에 담긴 진정성과 절실함이 군민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 코로나의 숱한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진심의 노력들은 영양의 행복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장을 향한 성과와 희망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제였던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이 드디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였습니다.

수 십 년간 '교통량 미달'이라는 족쇄를 풀지 못해 불가능했던 사업을 지역민의 간절함과 균형발전의 논리로 극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개군(開君) 이래 최대 규모인 5년간 920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속도만큼 심리적으로 가까워진 접근성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맞춤형 인구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대응센터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청소년 수련관,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인 노인복지관을 개관하였으며 키즈카페 '아이로'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유년에서 어르신까지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는 든든한 영양형 돌봄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와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로 영양 산림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였으며, 홍고추 출하장려금 2배(100→200원/㎏) 인상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각종 농업재해보험금, 안전보험 가입, 융자금 이자 지원으로 안정적인 영농 보장과 농업의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선제 전략으로 정부수매 촉구 건의문 전달과 요구를 이끌어 냈으며, 고추수확 편의장비 보급으로 특색있는 홍보 실시와 고추건조기 채반 교체로 소비자의 신뢰를 더하였습니다.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과 풍수해보험 지원율 상향, 재해취약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의 걱정과 불안은 덜고, 안전과 안심을 더했으며, 코로나19 청정 프리미엄과 최상의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대회(씨름)와 전지훈련(유도)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보탬이 되었습니다.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공개와 민원응대 군민평가 실시, 민원인 주차장 정비와 사전예약 야간 민원실 운영까지 민원 편의 극대화를 위한 공감행정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수비면 작은도서관은 새롭게 단장하였고, 영양공공도서관은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으며,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담은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수립을 마쳤으며, 형식과 장소에 구애없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혔습니다.

노인 목욕 및 이미용 바우처 지급과 경로당 확충으로 어르신복지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참전 유공자의 유족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로 보훈 가족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지켜드렸습니다.

관내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시 반값 등록금을 지원하여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으며, 군민 생활 속 깊이 자리 잡은 영양사랑상품권의 발행 확대와 카드 발급으로 소비자의 부담은 덜고, 지역 내 소비는 촉진시켰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영양출장소 개소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으며, 상시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운영으로 감염병 예방기능을 강화하여 감염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을 딛고 이룬 성과들은 더욱 가치를 높여 대외적으로 우리의 행정 역량을 인정받는 결과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았으며, 민선 7기의 행복하고 살기좋은 정주여건 시책 추진으로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 주거안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 운영'을 주제로 우수상을, 영양군체육회는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제30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채소류 부문 대상으로 영양고추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지역 안팎에서 권위 있는 평가들의 값진 성과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국도비 확보로 연결되었습니다.

열악한 재정 한계를 뛰어넘고자 차별화된 시책과 전략적 대응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소중한 종잣돈을 확보하였습니다.

3년 연속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으로 31억원(국비 23억원),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32억원(국비 16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57억원(국비 38억원)으로 본격적인 영양형 그린뉴딜정책이 추진됩니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50억원(도비 20억원) 확보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단초를 마련하였으며,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 120억원(국비 60억원), '2022년 국민체육센터건립지원사업' 20억원(국비 10억원), '반딧불이생태숲관광화사업' 20억원(국비 10억원), '청소년시설확충지원사업' 6억원(국비 5억원), '2022년 녹색자금공모사업' 6억원(도비 4억원) 선정으로 문화관광체육 자산의 가치를 풍부하게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15억원(국비 12억원), '간판개선 공모사업'의 세 번째 선정으로 5억원(국비 3억원)을 확보하여 지역 과수기반 마련과 도심 미관 개선에도 나서게 됩니다.

도심 속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공간 마련을 위한 동부천 경관조성사업을 비롯한 특별교부세 14억원 확보로 부족한 가용재원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영양군은 커다란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전면 시행으로 자치분권 2.0 시대의 막이 오릅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와 함께 주민의 주권과 지방의회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며,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초광역협력 논의도 시작되어 우리를 둘러싼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판이 될 변화와 혁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코로나 이후의 회복과 도약, 이 세 가지 키워드를 2022년 예산안에 담아 남은 민선 7기의 마무리와 이후의 미래까지 준비하는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영양의 성장판을 새롭게 열겠습니다!!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익적 가치를 넘어선 중요한 녹색 자산이 되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기반정비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아울러 금강송, 전나무, 서어나무의 군락지를 연계한 명품 녹색벨트 구축과 치유 클러스터 조성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산림 수도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도 31호선 영양구간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함께 마령산해로 구간 개선으로 교통 환경의 획기적 변화를 열고,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동청송영양 IC에서 영양진보 IC로 명칭 변경은 기대가 아닌 현실로 그려내는 작업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른 과밀 해소와 청송교도소 건립당시 20만평 편입에 따른 보상 논리로 1,000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과 영양읍 화천리 일원의 구리광산 개발을 통해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新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겠습니다.

구리 광산의 원활한 물자 수송을 위한 안동~영덕(동해선) 간 철도 개설 병행 추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춘 면밀한 검토로 연계 교통망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지난달 10월,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정으로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정책 발굴로 향후 미래 100년의 기반을 튼실히 다지겠습니다.

한국판 뉴딜 2.0과 지역균형뉴딜의 기조에 맞춰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로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주력 농산물인 엽채류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소득 창출이 기대되는 특구 조성 추진과 노지 배추의 농작물재해보험 포함을 반영하겠습니다.

잡곡(토종곡물) 가공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농업 환경의 첨단화, 규모화, 스마트화로 고추비가림하우스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과 경영실습임대농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 과수의 재배를 확대하고자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을 매년 늘리겠으며, 지역의 자산과 민간 자생조직을 촘촘히 엮어 추진될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 활력의 플러스로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근본적인 인력 수급체계 수립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적기에 인력을 공급하는 계절근로자의 도입 국가를 확대함과 동시에 상시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남부권역 농촌인력센터 건립으로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빛깔찬 일자리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습니다.

농작업대행반 운영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로 농가 부담은 덜어 드리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진심은 일월산 농산물 판매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전해집니다.

체험형 고추 홍보전시관은 새롭게 옷을 입혀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며, 묵묵히 자긍심과 보람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을 위해 매년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합니다.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위한 우량농지 개량사업과 민관이 협치하는 창의 농정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하며,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유치는 국회와 정부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겠습니다.

치유와 힐링, 언택트와 웰니스로 연결되는 영양 관광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여, 주변의 골목과 마을, 자연과 문화로 새롭게 시선을 돌려 향유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주목받는 우리의 생태를 근간으로 지역의 청정 공간에 영양의 감성을 더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선바위 관광지는 출렁다리와 전망대, 장미터널까지 육상과 하늘, 수면의 동선이 하나로 이어져 연결된 장소와 지점은 이야기가 되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으며, 국가 정원으로 위상을 높인 서석지와 지역자원이 가미된 양항약수터의 차별화된 먹거리로 입암 관광권역의 범위는 확장됩니다.

석보 포도산 명품 등산로 조성과 최시형 은거지 복원은 천주교와 동학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복원하여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는 관광콘텐츠로 재현하겠으며, 칠성 별천지 가족캠핑장과 자생화공원 숲속야영장 조성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머무는 생태여행의 장점을 살려 환경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취소의 아쉬움을 비대면 만남으로 이겨낸 영양산나물축제와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은 기존의 틀을 넘어 색다른 만남으로 준비하며, 근대 역사의 유산이자 서민의 애환이 담겨있는 황초굴(담배건조장) 복원과 계동 송연먹을 재현하겠습니다.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은 항일과 독립의 정신을 일깨우는 공간이 될 것이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전통의 맛과 멋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현대문학의 거장 이문열 문학관까지 더해지면 석보면은 또 다른 관광 축으로 거듭납니다.

넷째, 골목상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어 '든든한 살길'을 한껏 넓히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민생이 매우 어렵습니다.

거듭된 방역조치의 휴유증을 극복하고 일상 회복의 시기를 맞이하여 지역경제의 기초체력과 체질 개선이 절실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하여 경제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경제성에 편리성을 더한 영양사랑카드는 확대하고, 농민수당을 비롯한 공공 분야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겠습니다.

지역화폐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先순환 구조를 만들겠으며, 지속적인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으로 금융기관 대출의 문턱을 더 낮추겠습니다.

맞춤형 재난지원금 지급과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지역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으며, 고용은 소득으로, 소득은 소비로 이어지는 일자리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고단한 삶의 공백을 메워 세대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겠으며, 지역의 청년들이 희망을 품는 여건(청년 조례)조성으로 이들을 사회의 문턱으로 이끌겠습니다.

변화된 유통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자 시설·경영 현대화를 통한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여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통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시기를 맞아 스포츠 마케팅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계하는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영양,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삶에 가치를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읍내 주변 여건의 변화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동부 2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을 통한 도시계획 도로망 개설로 균형 잡힌 개발과 체계적인 공간구조를 갖추겠으며, 영양서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완공과 동부지구 행복주택 건립의 본격적인 착수로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재생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주민 커뮤니티 형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삶터, 일터, 쉼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체류형 귀농체험마을과 영양 자연안애(愛) 별빛정원 조성은 농촌생활에 대한 선제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돕게 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산촌문화누림센터는 실질적인 귀농귀촌의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정착 지원에 기여하게 됩니다.

3년 연속으로 선정된 새뜰마을 사업은 화천2리와 영양읍 동부1리를 추가 신청하여 주민 수요에 맞춰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게 되며, 석보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청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마무리되어 면소재지가 지역생활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마을단위 LPG 보급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자립화의 초석을 다지고, 6개 읍면에 걸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합니다.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상수도 시설 확장과 현대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겠습니다.

시장길 간판개선사업과 가로 경관 조성사업 추진으로 영양만의 특색있는 도심 경관을 디자인하며, 녹색힐링광장 조성과 삼지리 자전거 도로 조성을 통해 일상에 휴식을 더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삶에 힘이 되는 영양형 복지는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교육, 의료, 안전까지 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그늘진 곳을 살피겠습니다.

100세 시대, 연륜이 대접받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경로당 운영비 확대와 이미용·목욕비 지급, 수(水)클리닉 운영의 맞춤형 복지는 계속 추진되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실시로 비대면 통합 돌봄을 고도화하겠습니다.

청소년수련관과 노인복지관의 운영 내실화로 차별화된 종합복지 플랫폼 기반이 마련되며, 빠르게 바뀌는 사회구조 변화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감염병의 체계적인 대응과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공공보건을 군민 안전의 개념으로 확장하여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이겠으며,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영양군 보건의료원 건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영양소방서의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친환경 하천정비를 마무리하여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쾌적한 친수 생태환경도 유지하겠습니다.

일상생활 속 따뜻함을 전하는 생활밀착 행정서비스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과 장배달 배송서비스는 군민들의 높은 호응과 실적으로 계속 추진되며, 각종 장학금과 반값 등록금에 이어 무상교복비 지원과 미국 해외어학연수 인원 확대까지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청기면·석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되고,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차별없는 체육 복지를 보장하겠습니다.

일곱째, 군민과 소통의 온도를 높여 다 함께, 더 멀리 가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께서 느끼는 군정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낡은 관행과 탁상에서 벗어나 군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가치를 두고, 소통과 교감이 행정 기저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거리 두기와 선택적 대면이 일상화 되었지만 군민과의 접점은 높이고 거리를 좁히는 비대면 소통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군정 알리미 시스템으로 소통 채널이 확대되어 군민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민관의 소통 활성화와 지역정보화 기반 조성으로 마을마다 스마트한 삶을 만들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양방향 소통뿐만 아니라 SNS 서포터즈, 유튜브 등의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공간을 확대하겠으며,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담은 2030 중장기발전계획은 지역의 여건에 맞춰 분야별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시키겠습니다.

행정과 복지, 문화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입암면사무소는 새롭게 면민들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으며, '디지털소외계층 도우미제' 시행과 '큰글자 민원서식' 개선으로 작은 것도 배려하는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이어가겠습니다.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지방자치법에 맞춰 의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제도가 시행착오 없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군민 제안제도는 정책의 완성도와 반영률을 높이도록 보완하여 실질적인 군정 참여로 연계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지향가치입니다.

군민들의 희망을 담은 치열한 고민의 산물입니다.

예산의 크기만큼 군민들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은 금년도 당초예산 대비 10% 증가한 3,456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080억원, 특별회계가 376억원이며, 분야별로는 농림분야 623억원, 사회복지분야 587억원, 환경분야 53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30억원, 일반행정분야 355억원, 문화관광분야 203억원, 보건의료분야 66억원, 지역경제분야 56억원, 기타 및 예비비가 506억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일상 회복의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골목 구석구석 누비다 보면 민심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내일을 향한 변화의 기회를 우리의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도 31호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일상의 당연함이 낯선 지금, 함께한다는 것이 그래서 절실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하는 과제는 따뜻한 연대와 협력으로 이겨나갈 것입니다.

대나무가 바르게 자라려면 마디를 만드는 멈춤과 성장의 시간을 견뎌야 하듯, 지금의 어려움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고 올곧게 성장시키는 마디가 될 것입니다.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기치로 민선 7기의 변화는 수많은 선택과 도전의 순간들이 모아져 군민들이 살고 있는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지난 3년 6개월의 시간 속에서 잘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부족했던 부분은 소홀함이 없도록 마무리하여 행복이 일상이 되는 영양의 변화를 완성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군민들과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께서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다면 더 높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민선 7기를 넘어 민선 8기로 넘어가는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22년에도 저를 비롯한 5백여 공직자 모두는 행복영양이라는 목표 아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9일

영 양 군 수 오 도 창

2021-11-29 16:22:35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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