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주한미군 부인회 팸투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이번 일정에서 주한미군 부인회는 8일 '문경 관광사격장'과 '집라인' 등 문경의 액티비티 관광지, 9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를 방문했다.

문경 관광사격장은 전국에서 몇 안 되는 클레이 사격을 주 종목으로 하는 곳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권총 사격, 공기총 사격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짜릿한 명중의 쾌감까지 맛볼 수 있다.

문경 집라인은 산지가 발달한 문경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쾌적한 공기의 산 숲에서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하늘을 나는 듯한 모험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문경새재는 한국관광 100선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문경'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옛 황톳길이며 원시림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정 휴식공간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가 남아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인회는 오미자, 약돌한우와 같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체험했다. 이러한 시식 및 체험으로 추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특산물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워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문경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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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20:08: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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