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류 예천사랑상품권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역 화폐인 예천사랑상품권을 66억원 발행해 종이류는 이달 10일 오후부터 모바일은 13일부터 1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고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방치하고자 발행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종이류와 모바일 465억원을 발행해 450억 원을 판매했다. 90% 이상 환전되면서 지역 경기 회복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구매할 때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명세, 잔액 등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이점으로 많은 호평을 얻었다.

구매 방법은 종이류는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2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 검색 후 내려받아 10% 선 할인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상품권 월 구매 한도가 기존 종이류 50만원?모바일 50만원에 연 400만 원이었으나 종이?모바일 구별 없이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구매 한도도 없앴다.

한편, 예천군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추석맞이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 이벤트'로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사용자 중 200명을 무작위 추첨해 1인 2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에 예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9 07:53: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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