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7월 19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실시하여 정부 발표에 따라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대로 1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시장은 "우리 시는 민간의 자율과 책임 아래 방역관리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정부에서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2주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기존대로 유지토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직계가족 모임 등 사적모임 예외 사항과 상세한 방역 수칙은 안동시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또한, 권 시장은 "전체 접종대상자 중 약 9%에 해당하는 4,600여 명이 접종에 동의하지 않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상태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8세 이상 전체 인구의 44.4%인 6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0%에 해당하는 2만7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안동시 코로나19 관련 7월 19일 브리핑<전문>

시민 여러분!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7월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비수도권 유행 확산을 우려해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 오늘 7월 19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000명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전국 각지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우리 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내에서 민간의 자율과 책임 아래 방역관리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만, 정부에서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2주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기존대로 유지토록 하겠습니다.

직계가족 모임 등 사적모임 예외 사항과 상세한 방역 수칙은 우리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우리시에서는 130,205명을 검사한 결과 2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29,648명은 음성 판정되었고 266명은 검사중입니다.

시민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시민 여러분들의 고충이 커지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시민들께서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조치사항)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기차역 등 대규모 인원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 대응 수준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식당, 까페, 실내체육시설 등 약 6,000여 개소의 방역 의무 시설에 대한 방역 등급제 및 실명제를 지속 추진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여, 1차 위반 시 운영중단 10일 등의 조치로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5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상태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해 주시고 예약한 접종일정에 접종을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전체 접종대상자 중 약 9%에 해당하는 4,600여 명이 접종에 동의하지 않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우리시 18세 이상 전체 인구의 44.4%인 6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0%에 해당하는 2만7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당부사항)
시민 여러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지인 등과 만남이 잦아지고 타 지역 방문도 늘어날 것입니다.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지난 주, 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돌파 감염되어 지역사회 내 대규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관내 복귀 후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 받음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세가지 당부사항을 드리오니 여름철 나들이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타지역으로 여행, 방문하여 현지 거주자와 접촉하신 시민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쩍을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타지역 가족, 지인 등의 초청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음주 자제, 개인차량 이용 등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로나 방어막은 마스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시민 여러분!

정부에서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함에 따라 또다시, 일상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해 주실 것을 삼가 당부드립니다.

실천은 나부터가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나간다면 이번 고비를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우리시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7. 19.

안동시장 권 영 세

2021-07-19 12:55:1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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