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난 6개월 간의 복지 사업을 평가하고, 하반기 주민복지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하반기 주민복지사업으로 마을복지계획 수립, 주거취약 주민을 위한 에어컨 지원, 집수리, 건강꾸러미 전달, 보일러 점검, 국가유공자를 위한 이불빨래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 상반기 동안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에 이불빨래(555점)와 밑반찬 지원(연인원 468명), 취약가구 보일러 설치 및 점검 등 다양한 주민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보일러 점검사업은 주민의 재능기부로, 밑반찬 지원 사업은 길안면 관내 8곳의 식당에서 십시일반으로 지원했고, 이불빨래는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추진하여 장애인과 자활근로자들의 고용창출에도 일조하며 주민이 주민을 돕는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욱제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길안면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면서 복지 공동체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길안면 주민들의 나눔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원경 길안면장은 "출향 인사들의 성금이 꾸준히 모이고 있어,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2021-06-17 08:49:48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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