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코로나19’ 관련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영주 82번, 83번 확진자 2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이며 영주 84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 82번, 83번 확진자는 경기도 이천에서 영주를 방문한 가족이 2일 확진(이천 680번)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인 이천 680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영주에 머물렀으며, 시는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완료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영주 84번 확진자는 영주 78번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기침 증상을 보이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시는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며, 현재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수도권 방문자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에 가족 간의 만남을 계획하고 계시겠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04 11:10:2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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