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해빙기인 2월부터 4월까지 시행한 관내 급경사지 245개소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국가철도공단, 태백산국립공원 등 재난 책임기관과 함께 일제 점검을 했다.

특히,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토목·건축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해 긴급한 사항은 6월까지 조치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인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안전 문제는 군민들의 생명과 즉결되는 사항인 만큼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찾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는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주기적 예찰 활동을 통해 해빙기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1 12:53: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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