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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21-03-31 12:14:53
권영세 안동시장, 산불 예방 대 시민 호소 나서

5월15일까지 전행정력 동원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권영세 안동시장은 3월31일 오전10시 산불 예방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권시장은 이날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에 이어 올 2월에 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15일까지 전행정력을 동원한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잦은 대형산불 발생으로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라며"이를 반추하여 또 다른 대형산불을 근절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숲 속에서 인화물질 휴대를 금하고 농부산물은 마을 단위 공동수거를 통해 제거하고 아궁이의 타고 남은 재는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그 어느 때보다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전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담당 마을별 현지 출장을 통한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취약지 순찰, 화목보일러 농가 계도, 마을 앰프 방송, 산불감시원의 활동 점검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TV, 라디오, 각종 전광판, 등산로 현수막, SNS, 문자메시지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만일의 상황 시 신속히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진화 장비를 보강하고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속한 산불 현황 파악 및 초동대처를 위해 우리시 임차 헬기1대와 산림청 헬기 1대를 상시 출동대기하고 있고, 산림청과 함께 산불 감시용 드론을 산불우려지역인 일직면 등에 시범 운용하고 있다. 또, 자체 드론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208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복구조림이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남후면 검암리 외 2개 마을에 418ha에 43억원을 투입해 58만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안동시 산불예방 대 시민 호소문(전문)

2021. 3. 31. 10시 / 청백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속되는 건조한 바람과 기온 상승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에도, 금년 2월 21일 오후 3시 20분경 임동면 망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이는 초속 5m 이상의 강풍과 함께 대형 산불로 이어져, 마을주민 147명이 긴급 대피하고 약 300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울창했던 마을 산등성이는 거대한 화마에 휩쓸려 까맣게 타들어 갔고, 진화헬기 38대와 인력 2,250명이 동원된 뒤에야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으나, 검게 그을린 앙상한 나뭇가지와 잿더미를 볼 때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뿐입니다.

1년전에도 우리시는 대형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4월 24일 오후 3시 40분경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8m의 강풍을 타고 남후면 단호리로 확산되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졌고 1,944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이는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 규모이며, 청정 자연을 지켜온 우리시 이미지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이유를 불문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대형산불 외에도 금년만 하더라도 3월까지 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연일 건조한 대기상태와 강풍으로 산불방지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4월 18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각종 불법소각, 담뱃불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이며, 이는 습관적이고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청명과 한식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며 다음사항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을 삼가해 주시고, 입산이 허용된 지역이라도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숲 속에서 담배 등 불씨를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논·밭두렁, 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 행위를 일절 중지해 주시고 마을단위 공동수거를 통해 제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산림과 인접한 주택 거주자는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의 타고 남은 재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을 밖에 거주하는 출입 경작 농가에서는 집에서 가져온 쓰레기 소각, 야외 요리를 위해 불을 지피는 행위를 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산불 취약시간대로 강풍이 불면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순간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고 나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속도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대형산불로 광범위하게 번져나가 수백년을 버텨온 수목과 토양이 훼손되고, 끊어진 자연 생태계의 순환 고리를 온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최소한 30년 이상의 긴 세월이 소요되며 그 비용 또한 막대합니다.

우리시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5월 15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전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담당 마을별 현지 출장을 통한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취약지 순찰, 화목보일러 농가 계도, 마을 앰프 방송, 산불감시원의 활동 점검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 소각 행위 발견 시 원칙대로 고발 조치,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예외 없이 강경한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해 사법처리 6건, 과태료 18건 4백여만 원을 부과했고, 올해에도 3월까지 사법처리 3건, 과태료 11건 260여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아울러, 만일의 상황 시 신속히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시 임차 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가 상시 출동대기하고 있고, 진화 장비를 더욱 보강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호소의 말씀 드립니다.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입니다.

우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 자원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 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산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그 어느 때보다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3. 31.

안동시장 권 영 세

 

  2021-03-31 12:14:5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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