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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21-02-22 17:00:24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
국립오페라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
가장 낭만적인 겨울을 위한 오페라! 무대의 스테디셀러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완벽한 조화, 주옥 같은 아리아의 향연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은 금세기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평가받는 푸치니의 '라 보엠'으로 2021년 상반기 첫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크리스마스 시즌 12월에 야심차게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해, 다가오는 2월 26일과 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라 보엠'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원래 '보헤미안 소녀(Bohemian girl)'라는 뜻의 '라 보엠(La Boheme)'은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그리고 상실'을 뜻한다.

조그맣고 추운 다락방의 방세를 제대로 낼 돈조차 녹록치 않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예술'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뭉친 젊은이들은 그 속에서도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한 그들이 그려내는 청춘의 활기, 가난 속에서도 볕이들 듯 찾아오는 가슴 설레는 사랑, 그리고 가슴 시린 이별까지 더해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언젠가 그와 같은 순간을 겪었을 모든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 낸다.

'라 보엠'은 내용적인 부분 외에 지극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선율 속에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와 같은 아리아나, 2중창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la' 등의 주옥같은 대목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2012년 창립 50주년 '라 보엠' 이후 국립오페라단이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을 제작하는 것은 8년만이다.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젊은 연인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이 눈이 내리는 스노우 볼 속의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국립오페라단 새 '라 보엠'은 김숙영이 연출을 맡아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전환기의 발판이 되었던 프랑스 예술 혁명가들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로 새롭게 펼쳐낸다. "1930년 프랑스 7월 혁명이라는 핏빛의 격변을 겪으면서도 변하지 않은 시대를 웃음으로 통탄하며 살았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공연계와 예술가들, 그리고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연출가는 "내용의 비극성에 주목하기 보다는 원작이 갖는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혁명성에 주목하여, 원작의 힘 그 자체를 빌어 2020년과 2021년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세상에 희망을 불러일으킬 이야기로 풀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김광현이 맡는다. 서울대 지휘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를 최우수 졸업하였으며, 현 원주시립 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으며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예브게니 오네긴', '카르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투란도트', '라 보엠' 외 다수의 작품을 진행 하였다.

세계 오페라 무대를 리딩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상급 성악가 총출동
최고의 하모니, 최고의 감동으로 코로나로 힘든시기 2021년을 시작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최고의 프로덕션을 위해 세계 오페라 무대를 리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상급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가 사랑하는 로돌포 테너 강요셉과 소프라노 서선영이 호흡을 맞춘다.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미미 역으로 돌아오는 소프라노 서선영은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우승,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섭렵한 뛰어난 성악가이다.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주역가수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은 테너 강요셉은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기념 '라 보엠' 주역 데뷔 이후 2013년 12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빈 국립극장 '라 보엠'을 공연한 이후 세계 오페라 무대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미국 유명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젬스키 그린과 계약 후 미국 오페라 무대에 진출, 현재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미미 역은 소프라노 권은주가 맡는다. 소프라노 권은주는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동아음악콩쿠르 3위, Walter und Charlotte-Hamel 재단 콩쿠르 3위, 독일 Neue Stimmen 국제콩쿠르 1위, 만하임 국립극장 Arnold Peterson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만하임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다수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소프라노 권은주와 함께하는 호흡을 맞추는 테너 최원휘는 뉴욕의 마르티나 아로요 파운데이션에서 주최한 '호프만의 이야기'의 호프만 역으로 뉴욕 타임즈에 호평이 실린 것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유럽의 주요 극장까지 활동을 넓히며 독일 에어푸르트 극장의 테너 솔로이스트로 발탁되기도 하였다. 특히 최근 극적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주역으로 데뷔하여 화제를 모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편의 대형 오페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웅부홀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1년 상반기 무대 보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화840-3600, 홈페이지(art.andong.go.kr)로 문의 하면 된다.

  2021-02-22 17:00:24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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