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임산부 지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3일부터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이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보건소의 '영양 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신청은 임신이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 확인서, 산모 수첩, 출생신고서 등)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청하거나 온라인(www.ecoemall.com)으로 신청해 검증받으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온라인 쇼핑몰 주문을 통해 12개월간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돼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출산 극복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했다.

2021-01-12 09:32: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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