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선별검사 모습

경북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기존에 활용하던 치매 선별검사인 간이정신 상태 검사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되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로 새로운 검사를 시행한다.

치매 검진이나 치매 진단 환자의 약물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기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던 치매 선별검사가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로 교체되기 때문이다.

치매 검진사업의 목적으로 선별검사 도구의 개발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 치매안심센터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치매 선별능력을 가진 선별 검사 도구 개발로 이어졌다.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는 기존 검사 항목보다 더욱 다양하고 세밀하게 구성돼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며 이러한 치매 조기 검진사업과 함께 보호 물품 지원,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및 배회 인식표 제공,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치매 환자 지원 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옥희 보건소장은 "새로운 인지선별검사 시행으로 치매 선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향상돼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1-08 16:39:3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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