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동산여자중학교(교장 박재실)는 27일 수학·과학·정보에 관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수학·과학·정보 과목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증진하고 수학·과학·정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제5회 수학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수학 체험전은 제1회 '수학, 씨앗을 뿌리다'를 시작으로 제2회 '수학 싹을 틔우다', '제3회 수학, 생각의 가지를 뻗다', 제4회 '수학, 찬란한 꽃을 피우다'에 이어 '수학의 향, 일상을 물들이다'는 주제로 '수학, 과학, 정보지만 괜찮아!'라는 프레임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학생들은 각자 체험 꾸러미 속에 든 재료를 가지고 교사들이 직접 만든 체험 영상을 시청하며 각자 교실에서 체험전에 참가했다.

동산여자중학교는 지난 2016학년도부터 수학 나눔 학교,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 예비 미래학교를 운영하면서 창의융합과학동아리, 교사연구동아리 '동.과.수'를 중심으로 수학, 과학, 정보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매회 개최되는 수학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수학, 과학, 정보의 원리 발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공계 진로 지도 및 기술인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교내 수학, 과학, 정보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면서 함께 즐기며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발적 학습 동기를 유발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교내 수학, 과학, 정보 문화 저변 확대 및 조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재실 교장은 "수학, 과학, 정보 교과 지식과 연계성을 가진 체험 활동을 통해 교과목의 실용적인 가치를 체험하는 동시에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른다"며 "수학·과학·정보 기술과 연계한 창의적 융합인재교육(STEAM)의 실현으로 소도시 지역의 수학, 과학, 정보 교육 활성화를 선도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11-29 18:49: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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