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명옥)은 12일 오후 3시부터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영주시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가요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선 진출자 및 최소한의 스텝만으로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청소년가요제는 예선전에서 약 20여 팀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총 10팀이 본선 가요경연에 올랐다.

본션 진출자들은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 원(영광여고 손소희, 박재희), 금상 40만 원(영주동산고 송선령), 은상 30만 원(영주제일고 김태언), 동상 20만 원(동산여중 황효조), 장려상 15만 원 (영주제일고 구진모, 배다움), 인기상 10만 원 (대영고 박종익)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편,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청소년가요제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스스로가 무한한 잠재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을 차지한 손소희, 박재희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막상 이루어내니 감격스럽고 행복할 따름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청소년가요제 개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하고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김명옥 관장은 "코로나19로 처음 시도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첫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 걱정도 많았지만, 영주시 청소년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2020-09-13 17:55: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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