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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20-09-04 17:37:46
안동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조달흠·손광영 의원 시정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안동시의회 조달흠의원과 손광영 의원은 4일 개회한 제2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조달흠 의원은 안동을 대표하는 보훈회관의 건립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유일한 나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국가에 헌신하신 선열들의 값진 희생과 빛나는 공훈이 밑거름이 되어준 덕분."이라며 "우리는 그 숭고한 정신을 항상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은 관내 등록된 10개 보훈단체 3,1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보훈회관이 없다고 지적하며, 태화동 '보훈회관'의 3개 단체, 천리동 '재향군인회관'의 4개 단체 등은 겨우 구색만 갖춘 노후 된 건물에 입주해있고 나머지 3개 단체는 그조차 마련하지 못해 곳곳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보훈회관 준공을 앞둔 칠곡, 울진이나 3년 이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포항, 구미, 문경, 영덕 등의 지자체를 사례로 들며, 고령의 유공자들이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제대로 예우해 드릴 수 있도록 안동의 위상에 걸맞은 보훈회관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건립계획 수립과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조 의원은 안동의 보훈회관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상징'으로서 구국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키워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손광영 의원은 보행현수교 설치사업에서 백척간두진일보의 자세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출렁다리사업은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들이 앞 다퉈 추진하고 있고, 그 흐름에 맞춰 안동시 또한 세계최장 750m길이의 보행현수교 사업이 예정되어있지만, 집행부가 236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이에 걸맞은 깊은 고민을 거친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도산권역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다는 목표도 좋지만,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점과 이를 포함해 향후 막대하게 투입될 유지관리비용 등 '하다보면 되겠지'하는 안일한 행정추진을 지적하고, 무엇보다 계상고택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이 해제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가 무의미해짐을 강조했다.

손 의원은 사후 관리도 용이하고 예산도 알뜰한 '안동호 수상보트' 도입과 계상고택 주변의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빛과 영상, 사운드트랙 등을 활용해 연출하는 '포레스트 루미나'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2021년은 3대문화권사업을 마무리 짓는 해이고 그 결과물을 증명하는 것은 우리 안동의 명운이 걸린 지상과제임을 역설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커녕 안동의 미래가치를 훼손하는 흉물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가 허심탄회하게 의회와 협의하여 해법을 도출할 것을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2020-09-04 17:37:4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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