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류창선)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이에 현혹돼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영주경찰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17건의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피의자 12명을 검거하는 등 5명을 구속했다.

특히, 14일 전화금융사기 수거책 4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 2명에게 대환대출 상환금 명목으로 1,500만 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권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창선 서장은 "저금리 고액대출을 이유로 휴대폰 앱(APP) 설치 및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면 100% 전화금융사기이다"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노리고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 등을 사칭한 허위문자가 발송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0-05-24 12:53: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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