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에서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사회적 분위기에 밀려 주민들로부터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하자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봉화경찰서는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영상홍보와 함께 관내 12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에 강화된 민식이법의 주요 내용은 안전시설 강화와 처벌규정 강화로, 시설 강화는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신호등과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게 된다.

설치 완료 이전에도 이동식 무인단속장비와 캠코더 단속으로 중요사고요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규정은 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 시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 상해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 된다"고 했다.

2020-04-02 20:24: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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