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동·예천 선거구 무소속 후보는 30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21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시사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엄중히 경고했다.

권 후보는 성명서에서 "권 시장의 행위는 지난번 미래통합당이 민의를 무시하고 안동 시민의 주권과 참정권을 무참히 유린한 낙하산 공천 파동에 버금가는 시민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정치공작에 춤추는 행태는 모든 안동 시민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며 "더구나 21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민주당 입당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찍어 달라는 노골적인 의사 표시로 이는 단체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하는 것에 다를 바 없다."고 규정했다.

권 후보는 권영세 시장에게 "문재인 좌파정권의 정치공작에 희생양이 되지 말고 지금이라도 안동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처신해 신중을 기해 달라."고 권고했다.

2020-03-31 09:47: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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