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전 국회의원

장윤석 전 국회의원(3선)이 4·15총선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장 의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영주 소재 변호사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께서는 당을 지키고 계시면 저 장윤석은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겠다"며 "잠시 당을 떠나 김형오 공관위의 부당한 공천과 사천에 대해 지역민의 심판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저지해 정권을 교체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저의 마지막 정치소임을 접을 수 없어 무소속 출마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형오 공관위는 무소불위 오만불손으로 지역에 일면식도 없고 개혁공천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지역민심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2012년 MBC 파업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언론의 자유를 외쳤던 동료들에게 비수를 꽂은 인물의 공천은 사천이자 막장공천이며 개혁공천에 찬물을 부은 격이다"고 했다.

또한, TK는 나무작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오만의 행렬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오만의 종착역은 공관위원장 사퇴라는 오명을 남기게 까지 됐다. 저는 지역민의 명을 받아 반드시 국회로 복귀해 폭주하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겠다. 저 장윤석 4선이 되면 자유우파 보수정권을 다시 세우는 큰 정치를 하고, 큰 정치로 얻는 큰 힘을 지역에 돌려드리는 큰 봉사를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에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모두 당선된다면 경북은 초선 10명, 재선 3명으로, 3선 이상은 1명도 없어 상임위원장 한 자리도 차지할 수 없는 경북은 그야말로 거수기 국회의원판이 된다고 우려하며 누가 지역을 위해 큰 일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초선으로는 큰 정치도 지역발전도 해낼 수 없다. 4선의 힘을 믿으시고 우리 지역에서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했다.

장윤석 전 의원은 "이번 공천으로 당 공관위가 경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경북을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며 "경북 지역민들은 미래통합당의 오만과 작태를 결코 이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저 장윤석이 경북 지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4선 국회의원으로서 큰 정치와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2020-03-17 16:39:25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