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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20-02-12 23:11:37
이낙연 전 총리, 이삼걸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TK 승리 위해 후원회장 수락, 지방 정권 교체 외쳐
 

총선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 지역구 출마 선언이 여의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총리의 종로 출마에 가세하여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도 같은 지역구에서의 대결을 선언했다. 정치 1번지라는 종로에서의 빅매치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런 와중에 이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10명의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자처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TK 지역에서는 포항의 허대만 후보와, 안동의 이삼걸 후보 단 2명의 후보를 위해서만 후원회장을 맡았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각 보수 야당들의 텃밭인 TK 지역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의석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가장 눈에 띈 지역이 구미, 안동, 포항이었으며 구미에서는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당시 안동시장 후보였던 이삼걸 후보 또한 예상 밖의 선전을 하며(2.4% 차이) 범보수 진영을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하게 된 안동시 지역구 이삼걸 후보의 후원회장을 자처하며 TK 지역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삼걸 후보와 지난 2017년 8월 임청각에서 만나 국정 운영 전반과 지방 분권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으며, 특히 안동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소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총리는 안동이 가진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크게 감동했다고 전하며, 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게 정치, 사회의 발전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에 가장 적절한 인물이 이삼걸 후보라 칭하며 기꺼이 후원회장의 자리를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시 지역워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크게 환영했고, 4월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하여 안동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시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이낙연 전 총리와 이삼걸 후보가 모두 당선될 경우, 안동지역과 서울지역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만들어지게 된다."며 "이는 정책수립과 예산책정이 중앙정부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 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2020-02-12 23:11: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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