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은 오는 9일, 10일 이틀간 영주시 일원에서 제9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을 개최한다.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어오다 2017년부터 연맹 사무국을 영주로 이전하고 제7회 대회를 시작으로 영주 지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다.

경기종목이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이 많지만 한국대학경기연맹을 중심으로 여러 종목이 함께 대회를 개최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소외된 종목을 활성화해 그 안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공수도, 권격도, 카바디, 플라잉디스크, 밸런칭, 플로어볼, 스쿼시 7개 종목이 참가하며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관, 철탄체육관, 풍기광복단체육관, 시민회관 등에서 각각 치러진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러시아, 네팔, 인도 등 8개국 총 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2일 동안 대회가 진행되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공수도의 경우 국제대회로 승격되어 대회 위상이 높아졌다.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 우리시에서 비인기 종목이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이미지 홍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11-08 18:04:26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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