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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9-10-05 11:09:55
축제 속의 축제, 안동민속축제의 밤 열려
축제 핵심 내용 무대공연 형태로 요약 구성
 

안동민속축제 기간에 핵심 내용을 무대공연 형태로 요약 구성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민속축제의 밤' 공연이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외부 소음이 차단된 호젓한 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민속축제의 밤' 공연은 다듬이 공연, 저전동 농요 시연, 퓨전 난타, 시장 소리, 도산 12곡 낭송, 성주풀이 시연, 통기타 연주, 초청 가수 공연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공연을 주관한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민속축제의 밤 공연은 지난해 안동민속축제를 기념하고, 올해 제48회 축제의 대성황을 기원하는 취지로 참여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이미 진행된 종목의 하이라이트를 재음미하고, 앞으로 진행될 종목의 정보를 공유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설명했다.

'민속축제의 밤' 프로그램의 특징은 많은 인원이 넓은 공간에서 장시간 연출해야 하는 본래 프로그램을 최소한의 인원과 최소한의 장소에서 짧은 시간에 요약 전달하도록 축약해서 구성한 점이다. 따라서 관객들은 공연 종목별로 출연진의 해박한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연기를 단시간에 접할 수 있어,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 속으로 빠져들게 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저전동 농요'의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성주의 본향'으로 널리 알려진 안동 '제비원 성주풀이'의 핵심인 성주 본풀이, 자연에서 느끼는 심경과 학문을 닦고 수양하는 심경을 읊은 이퇴계의 '도산십이곡' 시창 등 귀한 종목들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2019-10-05 11:09: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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