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와룡면 도곡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알리미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알리미 교육'은 지난 7월, 안동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9월부터 12개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범죄·화재 예방, 교통안전, 환경정화, 건강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주로 교육하게 된다.

또한, 농사일로 노고가 많은 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난타 공연도 선보이는 등 주민화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도곡리 이장(손재락, 61세)은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우리 마을에 생기가 돌고 이웃들과 활력 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희망 섞인 속내를 내비쳤다.

지원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를 더욱 활성화해 '배사돌아(이웃 간에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고, 돌아보고, 아껴주자)'분위기로 살기 좋은 와룡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09-05 11:05: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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