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대영중학교(교장 권태욱)는 15일부터 17일까지 3학년 146명을 대상으로 영주 3향교와 함께 하는 인성함양 체험학습 목적의 전통 선비문화 체험을 시행했다.

영주 향교, 풍기 향교, 순흥 향교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은 3일간 3차례로 진행됐으며 조상의 정취와 선비의 지혜를 본받아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했다.

학생들은 영주 향교에서 전교의 지도로 인성 예절교육과 옥빛 유생복 입기 등 선비체험, 전통예절 인사법, 선비정신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선비가 된 기분이 들어 마음가짐이 확 달라졌다"며 "평소 멀게 느껴졌던 향교에서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태욱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의 인성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했다.

2019-07-18 20:58: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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