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 치매안심센터에서는 11일 오후 2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가치·가치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및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경상북도, 경북광역치매센터, 봉화군치매안심센터가 함께 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인 부채춤, 건강댄스, 치매예방체조를 시작으로 경북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 치매힐링토크 콘서트가 진행됐고 치매가족들과 함께 치매카페에서 담소회를 가지며 힐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봉화읍 김 모(여·76세) 씨는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도 구경하고, 건강증진에 관련된 홍보부스에도 참여하고, 자기만의 인견스카프도 만들어 더욱 즐거웠다"고 했다.

엄태항 군수는 "치매는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진행을 늦추고 예방도 가능하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건강한 노후가 될 것이다. '치매 걱정 없는 봉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19-07-11 19:58:11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