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은 4월 11일부터 8월 29일 까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버스타고 바느질 체험'과 '노닥노닥 공예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안동도서관 용상분관이 '여성 장애인, 당당한 그녀들의 세상 배우기'로 공모해 선정됐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잠재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4월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버스타고 바느질 체험'은 총 8회의 프로그램으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찾아가는 바느질 체험 버스가 방문해 차안에 비치된 재봉틀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네모방석, 쿠션, 에코백, 파우치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도서관 김희철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여주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켜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19-05-15 12:16: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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