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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상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곽형렬, 김신선)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4일과 7일에 걸쳐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의 달 보내기’ 사업을 추진했다.
상망동은 가족이 없어 외로움을 느끼실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21세대와 취약계층 중아이가 있는 5세대를 직접 방문해 홀몸 어르신에게는 카네이션과 라면, 참기름, 양말, 파스, 효자손, 황사마스크 등 사랑을 듬뿍 담은 선물을 전해드렸으며, 아이들에게는 치킨과 피자를 전달하고 건강을 살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후원물품 중 참기름은 문수면 만방1리에 사시는 노부부(민병달, 권태정)가 직접 농사지은 참깨를 가공해 팔순 즈음에 영주 선비정신의 덕목인 배려를 실천하고자 상망동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눈길을 끌었다.
전 모 어르신은 "평생을 혼자 살아 가슴에 꽃을 달아본 기억이 없는데, 올해는 꽃을 달고 바깥에 당당히 나갈 수 있고 효도 선물까지 잔뜩 가져오시니 너무 고맙고 이번 어버이날은 외롭지 않다"고 했다.
곽형렬 상망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독거어르신,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함께한 올해 가정의 달은 무척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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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19:13:50 /
UGN경북뉴스 (ya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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