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제재목, 목탄 등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11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6개 시·군(영주·안동·문경시, 봉화·예천·의성군)에 있는 목재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속 품목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규격·품질기준을 정한 제재목, 목재 펠릿, 방부목재, 성형목탄, 합판 등 목재제품 15개 품목이다.

특별 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목재제품의 규격·품질이 적합하게 표시되었는지, 부적합한 수입 목재제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규격·품질 표시 변조 및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규격·품질기준에 맞지 아니한 경우 등에 해당할 경우 검사의 판정취소, 표시의 변경·사용정지, 판매정지 처분을 한다.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경영하거나, 규격 또는 기준 부적합 제품을 판매·유통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한창술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투명한 목재산업을 실현하고, 목재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했다.

2018-11-07 21:18: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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