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과 치매예방을 위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23개소를 찾아 입(구강)체조 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입(구강)체조는 심호흡 준비체조 후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움직여 입술, 혀, 잇몸 등을 자극해 침(타액) 분비 촉진과 씹는 힘, 삼키는 힘, 말하는 힘을 길러 노인들의 구강기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평소 기억력 저하, 침이 말라 고생하던 노인들이 '입도 체조를 할 수 있다', '꾸준히 하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강사의 말에 처음에는 생소해 했지만 입(구강)체조를 함께 따라 하며 효과를 체험하고 입(구강)체조 교실에 즐겁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과 함께 노년기 구강건강관리, 올바른 칫솔질, 틀니관리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병행해 노년기 건강한 삶을 위한 치아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면서 어르신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입 체조는 별도 도구 없이도 교육을 통해 동작만 습득하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으므로 더욱 많은 어르신들에게 입체조가 활성화 되어 치매예방과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16:20: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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