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민선 7기 제45대 엄태항 군수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봉화군민회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 박현국 도의원을 비롯해 제8대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문 MC 대신 공무원 사회진행을 하고 불필요한 의전과 축하공연 등을 제외해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특히, 엄태항 군수는 태풍 쁘라삐룬이 경북 내륙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재난부서장과 읍면장은 현장에서 상황근무토록 하며 사전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재해·재난과 대민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엄태항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봉화를 견인하는 힘이 화합에 있음을 강조하고 인구감소와 노령화, 농가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봉화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건설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인 공약인 3·5·10(3대 미래성장동력 사업, 5대 당면핵심 사업, 10개 읍·면 숙원사업)의 역동적인 추진과 함께 소통과 상생, 협력하는 '봉화 퍼스트(First)', 친환경 햇살에너지를 활용한 '햇살 복합영농',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한 정주기반 조성의 '녹색 전원생활', 청량산 MTB와 분천 산타마을 겨울왕국 체험랜드, 리조트 유치를 통한 '최고의 문화·관광', '노후가 행복한 복지' 봉화 건설을 다짐했다.

민선 1·2·4기에 이어 7대까지 군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입어 4선의 지방자치단체장에 오른 엄태항 군수는 전날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했으며 취임식을 간소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긴급 태풍대비 재난 안전점검을 챙기는 것으로 민선 7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2018-07-02 20:58:16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