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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8-06-26 13:15:30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민선 7기 비전 제시
권영세 안동시장 6대 분야 71개 공약 등 민생해결
 

민선 5기와 6기 안동시정을 이끌었던 권영세 시장이 지난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동 최초로 민선시장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출마에도 불구하고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민선 7기 4년을 이끌게 됐다.

권영세 시장은 선조들의 노력으로 해동수양 산남율리(도연명과 백이숙제가 살던 곳)와 추로지향(공자와 맹자의 고향)의 도시로 추앙받는 안동을 더욱 품위 있고, 격조 높은 경북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을 객체에서 주체로, 경제는 성장에서 성숙으로, 문화는 지역에서 세계로, 고장은 장소에서 명소로 다져간다.

권 시장은 민선 6기까지 3대문화권 사업을 비롯한 대형프로젝트를 통해 외형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면, 민선 7기에는 시민 삶의 질을 바꾸기 위한 시책에 중점을 둔다. 대중교통체계와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육아문제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크고 작은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이를 위해 민선 7기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열어가는 방안으로 6개 분야 71개 주력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청신도시 본격 개발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고심이 엿보인다.

권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6대 분야 사업은 ▲도심 재정비로 명품도시 조성(17개 사업) ▲서민경제 활성화로 행복안동 건설(10개 사업) ▲농축산업인이 살맛나는 농촌건설(10개 사업)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도시 조성(13개 사업) ▲가족의 행복과 청소년의 꿈 응원(10개 사업) ▲1000만 문화관광 시대 조기 실현(11개 사업)이다.

권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단체를 만난 결과 시민들의 기대치는 생각보다 훨씬 높고 다양했다."며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가슴속에 새기며 안동시민 삶의 질을 바꾼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 재정비로 명품도시 조성

명품도시 조성은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도청신도시와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원도심은 정주환경개선과 상업기능재편, 도심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유동성을 강화한다.

410억 원 규모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천리천과 안기천 일부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버들섬을 비롯한 낙동강 시민공원에 가족여가공원과 RC체험장, 수상레저 등 명품화 사업을 전개해 사람 중심 도시환경으로 꾸며간다.

도심 관광객 유치 플랜도 추진된다. 중앙선복선전철화로 이전되는 안동역사부지는 임청각과 연계한 안동역사전시관, 생태숲, 미니 트레인이 있는 키즈파크, 발물 놀이터, 테마 열차, 예술인촌, 철도종합교육원 등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한다. 역사부지 지하에 1,0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옥동과 강남동 등 2,0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고려시대 안동 위상을 재조명할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원도심 개발사업도 전개한다. 용상·태화동 일원에 3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용상 구비행장 부지 개발, 원도심 전선 지중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일상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원도심 스마트 시티화도 준비하고 있다. 경북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원도심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경북의 균형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거점을 위한 신도시조성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2022년까지 도청신도시 2단계 성공적 개발을 지원하고 행정, 보건, 아동지원, 노인복지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신도시와 원도심 상생을 위한 직행로를 건설하고 도청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경제 활성화로 행복안동 건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까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확장과 함께 고용효과가 큰 유수기업 20개 유치에 나선다. 고령자들이 이용하기 편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산업 육성조례'도 제정한다.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특색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북문시장을 막걸리 테마 풍물시장으로, 용상시장은 계절별 야채시장으로 조성하는 등 5개 전통시장마다 개성을 부여한다.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경쟁력도 갖춘다. 소상공인 운전자금 융자금 등의 이차보전도 4%에서 5%로 확대한다.

풍산읍 일원에는 한약재 GMP 인증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을 갖춘 52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한의신약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농축산업인이 살맛나는 농촌 건설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준비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판매·전시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2022년까지 건립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매년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농작물재해 보험률을 23%에서 33%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해외시장도 지속적으로 늘여간다.

최근 인기에 편승해 임대 농기계 기종을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배달서비스까지 구축해 농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프룬, 체리 등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체작물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편리한 농산물 출하지원을 위해 336억 원을 들여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도 2020년까지 마무리한다. 밭농업 기계화를 위한 '밭농업로봇 연구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도 2021년까지 구축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도시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안동식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고령화 사회 돌입에 따라 '치매안심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공공실버주택과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해 노인복지 수준을 올린다.

읍·면지역 거주 만70세 이상 어르신 택시무료승차도 추진한다. 최대 5천 원까지 연간 24회 무료 이용하도록 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노년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한다.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영가콜택시 확대, 장애인 지원확대 등을 통해 복지수준을 높인다.

미세먼지 안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공기정화장치 장착을 지원하고 학교마다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가족의 행복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한다.

평범한 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를 추구한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시립 새싹어린이집을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아이돌봄지원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양육친화환경을 조성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유치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심 속 녹색 어린이 녹색공원 4곳도 신규 조성한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초등학생 대상 무상급식을 확대해 연차적으로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학업에 찌든 청소년들의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K-POP프로그램 유치 등 '청소년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청소년과 직장인 등 그룹학습 공간 확충을 위해 스터디 도서관도 마련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간 발생하는 이자를 지원하는 시책도 편다.

1000만 문화관광 시대 조기실현

역사문화도시를 관광에 접목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도시로 국제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임청각을 복원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성지로 꾸미고, 이와 연계해 중앙선 폐선부지에는 테마 카페와 레일바이크, 자전거길, 기차펜션, 테마 탐방로 등을 조성해 레저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3대문화권 사업을 마무리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고급웰빙 답사형 여가문화 여행지로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확장해 오락과 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130억 원을 들여 월영교와 원도심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관전망대'도 설치도 추진한다.

동물·곤충이 있는 미니동물원, 미니극장 등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조성을 통해 엄마까투리 고장을 구현한다. 이밖에도 1,000억 원 규모의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과 국립민속박물관 분관유치, 유스호스텔 유치 등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8-06-26 13:15: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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