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17일 앞둔 경상북도 도의원선거 영주1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황병직 후보의 지지도가 자유한국당 김춘묵 후보를 앞섰으며 영주2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임무석 후보가 무소속 박성만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GN경북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옛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선거구 표본크기 504명, 2선거구 표본크기 521명을 대상으로 25일(18:00~20:30) 경상북도 도의원선거 영주1·2선거구 지지도 여론조사를 했다.

오는 6월에 실시되는 도의원 선거에 다음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라는 질문에 1선거구(순흥·단산·부석·상망·하망·영주1·2동·가흥1·2동)에서는 2명의 후보 가운데 무소속 황병직 후보라는 응답이 43.5%로 높았고, 자유한국당 김춘묵 후보라는 응답이 34.6%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8.3%, 지지 후보 없음은 8.2%, 모름 또는 무응답은 5.4%로 집계됐다.

                 <후보지지도>

2선거구(평은·문수·장수·이산·휴천1·2·3동·풍기·안정·봉현)에서는 4명의 후보 가운데 자유한국당 임무석 후보 지지도가 39.7%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무소속 박성만 후보 22.6%, 더불어민주당 김주동 후보 15.3%, 무소속 김창언 후보 6.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5.4%, 지지 후보 없음 5.7%, 모름 또는 무응답이 5.0%로 집계됐다.

                 <후보지지도>

1선거구에는 현직 도의원 무소속 황병직 후보의 지지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났고, 정치신인 자유한국당 김춘묵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서 가·다 선거구(순흥·단산·부석·가흥1·2동)는 황병직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나, 나선거구(상망·하망·영주1·2동)의 경우 두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연령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으나, 50대 이상 연령에는서 황병직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 투표층의 후보지지도는 43.4%대 36.3%로 전체 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2선거구에서는 지난 20대 선거에 처녀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자유한국당 임무석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주시장선거 자유한국당 공천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하고 도의원선거로 급선회한 현직도의원 무소속 박성만 후보의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김주동 후보보다 다소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마 선거구(평은·장수·문수·이산·휴천1·2·3동) 지역에는 임무석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바선거구(풍기·안정·봉현) 지역은 임무석 후보와 박성만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에서 임무석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나 30대 연령의 경우 후보들의 지지도가 혼전 양상을 보인다. 적극 투표층에서 후보지지도는 44.1%대 22.4%로 전체 지지도에 비해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자유한국당 1선거구 49.0%, 2선거구 46.9% '1위'

1선거구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49.0%로 뒤를 이은 더불어민주당 24.1%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8.3%, 정의당 3.6%, 민주평화당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2.8%,지지 정당 없음 9.5%, 모름 또는 무응답 1.8%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2선거구 정당지지도 또한 자유한국당이 46.9% 차지해 뒤를 이은 더불어민주당 21.7%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10.4%, 정의당 2.7%, 민주평화당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3.8%,지지 정당 없음 8.8%, 모름 또는 무응답 4.6%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연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은 50대(1선거구 52.0%, 2선거구 57.1%)와 60대 이상(1선거구 58.6%, 2선거구 56.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40대(1선거구 42.4%, 2선거구 31.3%), 30대(1선거구 35.9%, 2선거구 33.3%), 19세~20대(1선거구 39.1%, 2선거구 25.4%) 순으로 조사됐다.

1선거구 연령별 3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42.2%)이 자유한국당을 앞섰으며 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0대(35.4%)와 40대(32.5%)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별 셀 가중치를 부여했다. 피조사자 선정은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1선거구 ±4.4%, 2선거구 ±4.3%이며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선거구 6.6%, 2선거구 7.2%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5-27 12:57: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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