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효 前도의원이 5월 10일 오후 2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안동시민의 염원과 열망을 담아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들과 평생을 소통해온 안원효! 불도저 안원효! 안동에 뼈를 묻을 안원효!가 안동에 변화의 물꼬를 트고 말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마다 안동을 세계적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해놓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결과를 보면 참담하다."며 "신시장, 구시장, 서부시장, 용상시장 등 영세소규모 상인들의 수입은 날로 줄어간다. 젊은이들이 자꾸만 안동을 떠나, 인구도 줄고 있다. 외지에서 오랜만에 놀러온 안동인들은 몇 십년이 지나도 고향이 한결 같다며 쓴웃음을 짓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특정 정당이나 집단이 낙점한 후보에게 일편단심으로 표를 주어왔지만 안동의 살림살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고 물은 뒤 "이제는 용기를 가지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가 보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안동 변화의 물꼬를 틀 인물은 적어도 세 가지는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며 "첫째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가슴으로 이해해야 한다. 둘째 안동시장은 관료적이어서는 안 된다. 셋째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에 뼈를 묻을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안동유교 문화권 사업의 산업화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신소재 산업 등 첨단유합산업 및 IT산업 등의 특화산업 육성 ▲교육, 의료, 문화자원 복지정책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상세한 사항은 선거공보지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부보는 "심장이 터질 듯 한 승리의 기쁨을 안동시민 모두의 밝은 미래로 꼭 돌려드리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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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6:19: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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