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와 예천군(군수 이헌준), 예천드론클럽(회장 한진규)은 30일 오전 10시 예천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치매노인 및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民·官·警 무인비행장치(드론) 활용 업무 협약식을 했다.

예천군은 전체 인구 49,253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15,458명(31%)으로, 치매노인 실종 사건이 매년 50∼60건 발생하고 해마다 증가 추세이다. 특히, 사망의 위험성이 높고 수색 시 범위가 넓어 인력·장비 등 수색에 어려움이 많아 드론활용 협업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치매노인 및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 수색 시스템을 구축해 사건 발생 시 활용하고, 예천군청과 예천드론 클럽은 경찰의 무인수색 업무지원요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철 서장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미귀가자 발생 시 신속히 발견해 동절기 사망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예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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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22:35: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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