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웅부공원에서 안동향교 주관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전통혼례와 불천위 제례 시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시연의례는 안동지방의 일반적인 불천위로 모셔지는 제례를 전승되는 홀기에 따라 모든 절차와 형식을 재현 했으며, 조용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하객들의 진심 어린 축하속에 진행되는 천통혼례도 일반혼례에 비교되어 재현됐다.

  이번 불천위 제례 시연은 생전에 높은 학덕과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선현들에 대해 국가나 지방에서 공의를 통해 불천위로 제례를 모시도록 공인하여 안동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고 있는 제례로서, 시연 행사에 유기홍 안동향교전교가 초헌관으로, 김시홍 안동유도회장이 아헌관에 남승섭 안동청년유도회장이 종헌관으로 재현 행사에 참가 했다.

  특히, 전통혼례 시연에는 전통의례의 그 이미와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진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으며, 건동대학교의 김원영군과 정초영양이 신랑과 신부역을 맡아 시연 행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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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14:37:1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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