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동·예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대도시와 지역의 문화 편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장년층을 위한 문화 축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안동 출신 유명 가수인 故유재하님을 기념하며 함께 음악을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유족 측과 여러 차례 긴밀한 조율을 해왔다."며 "다른 지역에서 성황리에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처럼 전국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섬페스티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지산 락페스티벌' 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대규모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이미 유재하는 대중음악의 대명사가 됐다. 유재하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면, 많은 관람객도 방문하겠지만, 무엇보다 평소 섭외하기 여려웠던 유명 가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19년 30주년을 맞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을 비롯해 조규찬, 유희열, 스윗소로우 등 대중음악계에 굵직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배출하는 등 아직도 그 영향력이 크다.

2020-04-10 10:13: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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